서울시가 우수 식재료를 학교 급식에 공급하는 급식 시범학교 운영결과 학생과 학부모의 급식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범학교 학생과 교직원 500명, 학부모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과 교직원은 91%, 학부모는 87%가 급식 농·축산물 안전성에 대해 신뢰를 보였다
서울시는 지난 3월부터 가락시장 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급식 시범학교로 지정된 25개 초등학교에 친환경 및 안전성 검사를 마친 농·축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4월 10일까지 센터가 이들 학교에 공급한 농산물은 5만 2838㎏으로 이중 농산물은 53%가 친환경 제품으로 , 축산물은 1등급 한우와 1등급 돼지고기가 95%를 차지했다.
한편 급식 시범학교인 은평구 대은 초등학교를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교직원과 학부모의 의견을 듣는 자리에서 급식시범 학교가 잘 운영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앞으로 급식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께 배석한 서울시 교육기획관 남승희 국장도 '내년에는 강서시장 내 대규모 학교급식 지원센터를 건립 해 더 많은 학교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 후 오 시장은 학생들에게 직접 배식봉사를 하며 학교 급식 상태를 점검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