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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어떤 선물 좋을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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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 스승의 날에는 선생님 분위기를 확 바꾸는 선물을 드리고 싶다. 개성 있는 넥타이와 컬러 셔츠만으로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사진제공=청스튜디오]

대학생 유하나(22)씨는 올해도 스승의 날 선물로 많은 고민을 했다. 구두, 건강식품, 상품권 , 지갑 등 해마다 같은 레퍼토리도 싫었고 가격도 문제였다. 유씨는 “포인트 하나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실용적인 스카프를 선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친구들과 모은 금액 내에서 부담 없이 고를 수 있는 아이템으로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말했다. 스카프와 셔츠가 만만한 제품이라 생각했다면 큰 오산. 스카프와 셔츠 하나로 선생님의 스타일에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잘못 골랐다가는 장롱 속에서 잠자는 선물이 될 수 있다. 미리 선생님의 스타일을 체크 해보는 것도 센스.

◆남, 파스텔톤 셔츠와 구김 덜 가는 바지=개인차이는 있겠지만 권위적인 옛날과 달리 요즘 선생님은 단정하고 어두운 색상보다 화사하고 활동하기 편리한 의상을 선호하는 편이다. 밝고 경쾌한 느낌의 분위기를 만들어 줄 파스텔톤 셔츠나 활동이 편안하면서도 구김이 덜 가는 소재의 하의는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S.T.듀퐁’은 감사의 달 선물 아이템으로 화이트·블루·핑크 등 컬러의 셔츠를 추천한다. 블루 셔츠는 같은 소재의 싸개 단추가 특징이며, 핑크 셔츠는 화사한 컬러의 스티치로 포인트를 줬다. 이 회사 매장 직원들은 "화사한 분위기의 컬러 셔츠는 셔츠 한 장으로도 한층 젊어 보일 수 있고 노타이로 연출해도 세련된 느낌을 줘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또 ‘트루젠’에서 내놓은 셔츠·타이·지갑·벨트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가 눈길을 끈다. 특히 하늘색 체크 셔츠, 감색 체크 넥타이 등 블루 색상으로 구성된 셔츠·타이·지갑 3종 세트는 깔끔하면서 시원한 느낌을 주는 선물 아이템.

◆여, 다양한 연출 가능한 스카프 인기=스카프는 컬러 뿐 아니라 묶는 방법에 따라서도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선물받는 사람에 따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색깔도 있으니 쉽고도 어려운 선택을 해야한다.

‘에르메스’는 여행테마를 담은 실크 스카프를 선보인다. 바탕으로 보이는 체크 색상을 중심으로 레드·옐로·그린·블루·브라운의 스카프를 만나볼 수 있다. 여행을 테마로 한 만큼 다양한 색상의 여행 가방들이 H 모양을 형성하며 정돈되어 있다. ‘루이가또즈’는 잔잔한 플리츠가 들어간 장미 패턴의 레드·그린 색상의 롱 스카프를 선물로 제안했다.

에르메스 코리아 홍보 담당 서경희씨는 “스카프는 실용적인 선 물이면서도 특별한 스타일을 선사한다”고 밝히며 “20~30대는 블루·브라운 등 은은한 컬러를, 40~50대는 오렌지·핑크·레드 계열의 화려한 컬러나 패턴이 들어간 제품을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유희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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