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스승의 날에는 선생님 분위기를 확 바꾸는 선물을 드리고 싶다. 개성 있는 넥타이와 컬러 셔츠만으로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사진제공=청스튜디오]
◆남, 파스텔톤 셔츠와 구김 덜 가는 바지=개인차이는 있겠지만 권위적인 옛날과 달리 요즘 선생님은 단정하고 어두운 색상보다 화사하고 활동하기 편리한 의상을 선호하는 편이다. 밝고 경쾌한 느낌의 분위기를 만들어 줄 파스텔톤 셔츠나 활동이 편안하면서도 구김이 덜 가는 소재의 하의는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S.T.듀퐁’은 감사의 달 선물 아이템으로 화이트·블루·핑크 등 컬러의 셔츠를 추천한다. 블루 셔츠는 같은 소재의 싸개 단추가 특징이며, 핑크 셔츠는 화사한 컬러의 스티치로 포인트를 줬다. 이 회사 매장 직원들은 "화사한 분위기의 컬러 셔츠는 셔츠 한 장으로도 한층 젊어 보일 수 있고 노타이로 연출해도 세련된 느낌을 줘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또 ‘트루젠’에서 내놓은 셔츠·타이·지갑·벨트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가 눈길을 끈다. 특히 하늘색 체크 셔츠, 감색 체크 넥타이 등 블루 색상으로 구성된 셔츠·타이·지갑 3종 세트는 깔끔하면서 시원한 느낌을 주는 선물 아이템.
‘에르메스’는 여행테마를 담은 실크 스카프를 선보인다. 바탕으로 보이는 체크 색상을 중심으로 레드·옐로·그린·블루·브라운의 스카프를 만나볼 수 있다. 여행을 테마로 한 만큼 다양한 색상의 여행 가방들이 H 모양을 형성하며 정돈되어 있다. ‘루이가또즈’는 잔잔한 플리츠가 들어간 장미 패턴의 레드·그린 색상의 롱 스카프를 선물로 제안했다.
에르메스 코리아 홍보 담당 서경희씨는 “스카프는 실용적인 선 물이면서도 특별한 스타일을 선사한다”고 밝히며 “20~30대는 블루·브라운 등 은은한 컬러를, 40~50대는 오렌지·핑크·레드 계열의 화려한 컬러나 패턴이 들어간 제품을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유희진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