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 주택공급 지난해 60%…상계5단지등 총 5만9천여가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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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올 한해 서울시에는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준 5만9천가구가 새로 공급된다.

이는 9만4천가구에 달했던 지난해의 60% 수준이며 IMF여파로 물량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우선 공공부문에선 분양주택 3천가구와 임대주택 1만2천가구를 합쳐 1만5천가구가 공급된다.

여기에는 상계5단지.쌍문1지구.수유3지구등에 서울시 도시개발공사 건설하는 3천9백가구와 1만8백여가구의 재개발 세입자용 임대주택이 포함된다.

또 민간부문에서는 주택재개발 및 주거환경개선사업 1만6천가구, 재건축 사업 1만5천가구, 지역.직장조합및 건설업체자체분 9천가구, 단독 또는 연립주택 4천가구등 총 4만4천가구가 건설된다.

시 관계자는 "IMF구제금융 여파로 올들어 주택경기가 급속 냉각돼 6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기는 어렵게 됐다" 며 "특히 침체가 예상되는 재개발의 경우 국민주택기금을 활용해서라도 사업 차질을 줄일 것" 이라고 말했다.

장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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