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저소득층·장애아동 사회 적응 도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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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2002년부터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한 이래 한화사회봉사단을 창단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화사회봉사단은 기관이나 단체에 대한 단순 기부뿐 아니라 임직원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유급 자원봉사 제도와 임직원의 기부액만큼 기업이 함께 기부하는 ‘매칭그랜트’는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의 지속적인 추진을 가능케 하는 원동력이 되고있다.


한화 관계자는 “전국 60여 사업장이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공헌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임직원들의 90%가 기부했고 89%가 자원봉사에 참여했다”며 “올해는 한 사람당 평균 16시간씩 봉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제조·건설, 금융, 서비스·레저 등 세 가지 사업 부문의 시너지를 살려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있다. ▶금융 부문의 아동·청소년 경제교육 ▶한화 L&C와 한화건설의 빈곤층 주거환경 개선 활동 ▶손해보험의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사업 ▶한화리조트의 문화재 지킴이 사업 ▶서울프라자호텔의 호텔리어 체험캠프 등이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또 그룹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사회복지, 문화예술, 자원봉사, 도·농 교류 등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올해부터 2011년까지 36억원을 지원하는 저소득층 아동 문화예술 교육 및 장애아동 사회 적응 프로그램인 ‘Happy Tomorrow’ 사업에는 전 임직원이 참여한다.

문화예술 분야 지원에도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2000년부터 10년간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를 후원해 왔으며, 2004년부터 매년 지방 도시들을 돌며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2006년부터는 ‘청계천 문화예술마당’을 운영 중이다. 이러한 노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아 2006년도 한국메세나대상에서 ‘대상’을, 2007년도 문화서울후원상에서 ‘문화나눔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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