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안 먹는 여자 연예인들

나이 안 먹는 여자 연예인들
‘촉촉’·‘탱탱’피부, 동안 스타 비결은?

입가 팔자 주름, 이중턱, 눈가 잔주름? 한살 한살 먹을 수록 거울보기가 겁난다. 하지만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여자 연예인들의 얼굴만은 세월을 빗겨나는 것만 같다. 그들의 동안 비결은 대체 무엇일까.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포인트는 피부 상태예요. 여배우들이라고 다르지 않아요. 피부에 탄력과 윤기가 없어지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죠. 최근에는 HDTV 탓에 모공 하나하나까지 눈에 띄어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예요. 주름과 잡티를 커버하는 메이크업도 필요하지만 피부 자체를 깨끗하고 탄력 있게 가꾸는 것이 더욱 중요하죠.”전인화·채시라·김정은·채정안 등 톱스타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청경 원장(김청경 헤어 페이스)의 말이다. 노화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20대 후반부터는 ‘보습’과 ‘리프팅’에 주력해야한다. 꼼꼼한 기초관리와 기능성 케어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스킨-아이크림-에센스-로션-수분크림’으로 이어지는 데일리 케어 후 피부상태에 맞는 안티에이징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데일리 케어와 보습·탄력 관리 병행
　안티에이징 화장품의 주요성분으로는 레티놀·콜라겐·아데노신·코엔자임Q10·EGF 등이 있다. 최근엔 ‘게르마늄’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단순히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 본래의 기능을 되찾아 활성화해 준다는 점에서 기존 성분과 차별화된다.DHC의 르파GE크림은 게르마늄 성분을 함유한 고기능성 제품으로, 피부탄력을 강화하고 촉촉한 상태를 유지해준다. 노화관리가 필요한 40대 이후는 물론, 피부 처짐이나 어린 주름이 염려되는 20대 후반 및 30대 초반의 여성들에게 특히 주목 받고 있는 제품이다. 여배우들의 피부관리 비법은 기능성 제품 외에 정기적인 피부과 검진을 들 수 있다. 에스테틱숍에서 마사지를 받던 예전과 달리, 피부과에서 일반관리를 비롯해 간단한 각종 레이저 시술을 받으면서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꾸준한 피부 점검을 통해 크고 작은 트러블과 노화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 요즘 추세다.
　
　색조 메이크업은 한듯 안한듯 가볍게
동안을 위해서는 얇고 촉촉한 피부 메이크업도 빼놓을 수 없다. 김원장은 “보습 상태에 따라 메이크업은 큰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파운데이션을 바르기 전에 수분 마스크를 해주면 피부 표현이 한층 매끄럽고 윤기 있게 됩니다. 바쁜 스케줄에 쫓기는 탤런트들은 집에서 뷰티숍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수분 마스크를 하기도 해요. 그만큼 수분 공급이 중요하다는 거죠.”색조 메이크업은 한듯 만듯 가볍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색조 메이크업을 많이 할수록 동안으로부터 멀어진다는 점을 기억하자.

탤런트 채정안 뷰/ 티/ 인/ 터/ 뷰/

■ 피부관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물을 많이 마시고, 운동(필라테스)을 통해 건강과 피부를 동시에관리하고 있다. 깨끗한 피부상태를 유지하고 고기능성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DHC 전속모델이 되면서 사용하게 된 딥 클렌징 오일과 르파GE 크림을 즐겨사용한다. 특히 르파GE 크림은 바르고 나면 왠지 피부가 쫀쫀해지고 탄력이 붙는 느낌이 들어서 가장 좋아하는 제품이다.
　
■ 고운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생활습관이 있다면?
　스킨케어 습관이 가장중요한 것 같다. 피부결을 따라 기초제품을 발라주고 야외촬영 후에는 지친 피부를 쉬게 해주려고 노력한다. DHC 비타민 C 에센스를 거즈에 적셔 시트 마스크처럼 사용하기도 한다. 잡티 부위와 눈가에얹어 두면 칙칙함이 완화되면서 촉촉해진다. 영양의 균형을 위해 건강보조식품도 빠짐 없이 챙겨먹는다.
　
■ 아름답게 나이드는 것, 어떤 것 이라고 생각하나?
　아름다운 얼굴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연스럽고, 온화한 표정을 지켜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미소를 아름답고 여유롭게 하는 것중의 하나가 주름이다. 주름은 표정을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것이지, 나이듦의 지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프리미엄 하현정 기자 happyh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