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의 손’ 조갑경, 이번엔 창업 성공할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15면

가수 조갑경(42)이 ‘내 생애 마지막 창업’에 도전한다. 종합교양 케이블 방송인 Q채널은 27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12시에 방송되는 ‘조갑경의 돈돈돈’을 통해 조갑경이 돼지요리 전문 식당 창업에 도전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는다. ‘돈돈돈’은 금전을 뜻하는 ‘돈’, 돼지고기의 ‘돈(豚)’, 돈에 ‘돈(Crazy)’ 세상을 의미하는 세 가지 ‘돈’이 합쳐진 제목이다. 이 프로그램은 알뜰 주부로 알려진 조갑경이 지난 실패의 경험을 딛고 창업에 도전하는 모습을 리얼리티 쇼 형식에 담았다. 창업에 관련된 유익한 정보와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훈훈한 감동과 재미를 함께 전할 예정이다.

27일 첫 방송에선 조갑경이 창업 컨설턴트 이홍구씨를 만나 사업 분야를 정하고, 요리 연구가 이혜정씨에게 돼지를 메뉴로 한 요리 비법을 전수받는 모습이 공개된다. 조갑경은 미용실, 실내 포장마차, 피부 관리실까지 모두 세 번의 창업에 실패해 연예계에서 ‘마이너스의 손’으로 불리는 인물. 그는 “여러 차례 창업에 도전해 본 경험자로서 대한민국의 주부들에게 올바른 정보와 용기를 주기 위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강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