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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현숙, 10년만에 TV토크쇼 출연 “최양락이 내가 더 웃길까봐 방송막았다”

중앙일보

입력

개그우먼 팽현숙이 10년만에 공중파 토크쇼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팽현숙은 27일 방송되는 SBS '야심만만2' 최근 녹화에서 "그 동안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던 것은 최양락이 자기보다 내가 더 웃길까 봐 방송에 못 나오게 한 것이다"며 "오늘은 개다리 춤도 준비해왔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이에 최양락은 의욕이 넘치는 아내 팽현숙을 견제하며 "역대 게스트들 중에 제일 말이 많다"며 "시간 많은데 천천히 좀 얘기하라"고 구박하는 부부 신경전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팽현숙은 최양락이 지난 1월, 10년간의 공백을 깨고 '야심만만2'를 통해 방송에 복귀하게 된 우여곡절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고, 최양락에게 속아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던 '사기 결혼'(?)의 전말을 털어놨다.

또 최양락, 팽현숙 부부는 80년대 두 사람이 함께 출연했던 추억의 개그 코너 '남 그리고 여'를 오랜만에 재연 큰 웃음을 줬다. 방송은 27일 오후 11시 5분.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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