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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대경전문대,지역 중소기업체 직원들 대상 무료 컴퓨터 교육 실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경북 경산의 대경전문대 (학장 兪進善)가 지역 중소기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컴퓨터 교육을 실시한다.

대학이 지역 중소업체들을 위한 정보화교육을 여는 것은 드문 일이다.

대경전문대는 7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대구.영천.경산.군위등의 중소기업 40개 업체 대표자.직원 97명을 대상으로 '산학연계 중소기업 정보화교육' 을 실시한다.

참가업체는 경산의 진량공단등에서 18개, 영천에서 17개업체로 대부분 인근 중소업체들이다.

이들은 대경전문대 시청각실과 컴퓨터실습실에서 하루 3시간씩 21시간에 걸쳐 'PC통신과 인터넷' '윈도우95' '엑셀' '워드프로세서' 등 사무자동화의 기초를 배우게 된다.

컴퓨터정보과.정보통신과 교수들이 교육을 맡아 철저한 개인지도식 실습강의로 현장감 있는 교육을 실시해 강의 효과를 최대한 높일 방침이다.

대경전문대는 지난해 11월말 교육부와 정보통신부로부터 '중소기업체 정보화교육학교' 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 업체들의 정보화 수준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

대경전문대 김종갑 (金鍾甲) 기획연구처장은 "영세한 지역 중소기업들은 투자할 자본이 없어 아직도 손으로 회계장부를 기록하는등 전산화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회사에서도 직원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교육을 실시할 엄두도 내지 못한다" 고 교육 취지를 설명했다.

대경전문대는 기업체들이 원할 경우 전산망 구축을 도와주는등 영세한 업체들의 전산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문의전화 053 - 850 - 1120.

대구 =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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