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98한국미술협회 정기총회에서 조각가 朴石元 (홍익대 교수.56) 씨가 제18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홍대출신 선.후배의 양자대결로 이뤄진 이번 선거에서 朴씨는 2천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1천1백68표를 얻어 9백84표를 얻은 현 이사장 李斗植씨를 1백84표차로 누르고 새 이사장에 당선됐다.
새로 선출된 朴씨는 "수직적인 미협조직을 수평적으로 바꿔 나가겠다" 고 밝혔다.
또 지방 미협회원에게도 투표권을 부여하는 등 "서울과 지방 미협과의 관계를 대등하게 만들겠다" 고 덧붙였다.
안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