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화는 아이스링크처럼 꾸민 MBC 방송센터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됐고, 영문을 모른 채 도착한 유재석·박명수·정준하·정형돈·노홍철·전진은 대기실의 김연아를 보고 깜짝 놀라며 반가워했다. 김연아는 “캐나다 훈련 중에도 ‘무한도전’을 빠짐없이 챙겨봤다”며, 특히 자신이 등장했던 CF를 정준하가 패러디한 것도 봤다며 멤버들의 요청에 직접 그 춤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연아는 ‘무한도전’ 공식 질문인 ‘좋아하는 멤버 순위’ 등 짓궂은 질문에도 시종일관 밝은 미소로 대답했다. 멤버들은 김연아 선수의 다양한 피겨 동작과 표정을 따라 해보는 등 즐거운 재회의 시간을 보냈다.
강혜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