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과학자가 만든 유전자이식쥐가 미국 특허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미국 특허청은 최근 서울대 유전자이식연구소 서정선 (徐廷瑄.생화학) 교수팀이 출원한 유전자이식쥐 2종 에 대해 특허승인을 최종 통보했다.
徐교수팀의 유전자이식쥐는 수정란에 유전자를 삽입, 인공적으로 면역결핍증과 당뇨를 일으킨 쥐로 국내 학자가 출원한 생물특허가 공인되긴 국내외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유전자이식쥐는 학문적 가치는 물론 상업적 용도도 커 국제간 특허경쟁이 치열한 분야. 면역결핍증 유발쥐는 면역억제제나 백신 개발에, 당뇨 유발쥐는 당뇨병의 유전적 요인을 규명하는데 쓰인다.
현재 면역결핍증 유발쥐는 마리당 1백달러를 호가하며 미국에서만 연간 1억달러의 시장규모를 지닌 고부가상품이다.
홍혜걸 전문기자.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