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5일 서울 올림픽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97~98농구대잔치 남자A조 경기에서 명지대를 99 - 63으로 대파, 2승 (1패) 째를 올렸다.
이날 고려대는 코부상으로 안면보호대를 하고 출전한 센터 현주엽 (34점.10리바운드) 이 전반에만 20점을 넣으며 골밑을 장악,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여기에 슈터 이정래 (22점) 의 외곽포까지 가세해 고려대는 전반을 50 - 25, 25점차로 앞선채 마쳐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남고부에서는 명지고가 경복고를 81 - 68로 누르고 2패뒤 첫승을 따냈다.
강갑생 기자
◇ 5일 전적
▶남자 A조
고려대 99 - 63 명지대
(2승1패) (1승2패)
▶동 B조
경희대 102 - 69 동국대
(3승) (3패)
▶여자부
삼성생명 83 - 70 보증기금
(4승) (1승3패)
▶남고부
명지고 81 - 68 경복고
(1승2패) (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