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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팔달의 교통망·교육환경·문화시설

중앙일보

입력

사통팔달의 교통망·교육환경·문화시설
아산신도시 아파트가 꿈틀댄다

2.12 정부 발표 이후 수도권 미분양 물량이 대폭 소진된 데 이어 지방 분양시장에도 점차 먹구름이 걷히고 있다. 특히 아산만권 신도시의 경우 전국 최대 규모의 신도시라는 점과사통팔달의 수도권 교통망, 교육환경, 문화편의시설 등을 조건을 고루 만족시키고 있어 최근 수도권 투자자들의 발길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
 
대한주택공사 신도시사업본부에 따르면 최근 주공이 분양 중인 휴먼시아 11BL(98㎡, 111㎡)과 STX KAN이 분양 중인 4, 6BL(129㎡~170㎡) 분양사무실에 주말 평균 50~100명이 다녀간다. 대부분 수도권 방문객이다. 아산신도시가 최근 들어 다시 주목 받는 이유는 그만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분당보다 큰 친환경도시>
아산신도시는 먼저 그 규모에 놀란다. 1단계 배장지구 367만㎡와 2단계 탕정지구 1764만㎡를 합친 면적(2132만㎡)은 수도권 최대 규모인 분당신도시(1964만㎡)보다 크다. 하지만 인구밀도는 분당(199명/㏊)의 절반수준인 92명/㏊ 수준으로 여유롭다.
 
배방지구는 장재천을 활용해 수변녹지축을구축하도록 계획돼 있고 탕정지구는 신도시남북을 가로지르는 매곡천의 자연환경을 살려 호수공원으로 조성된다. 신도시 전체의 순환체계구축, 우수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자연친화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은 2010년, 2단계 사업은 2015년 완료할 예정이다.

<거미줄 교통망, 경부개발축의 연장>
아산신도시는 서울경기지역과 접근성도 뛰어나다. 고속철도(KTX)로 서울역에서 34분, 광명역에서 20분이면 천안아산역에 도착한다. 장항선과 수도권전철 환승이 가능하고 지난해 말부터는 지하철 1호선과 연결되는 수도권 전철이 순천향대가 있는 아산 신창역까지 연장 운행되고 있다. 신도시 6BL 인근 2단계지역에 탕정역 신설이 확정된 상태다.
 
또 경부고속도로에서 신도시로 직접 진입이가능한 북천안 IC가 올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38.5㎞)는완공을 앞두고 있다. 평택에서 아산신도시를 가로질러 충남 연기군 일대까지 이어지는 소정~배방 고속국도(42.4㎞)도 2012년 완공된다. 당진~천안 고속도로가 신도시 인접지역에 계획되고 있어 신도시와 연계할 예정이다.
 
이처럼 아산신도시를 둘러싼 교통망이 정리되면 서울 강남, 용인 수지지구, 수원 광교신도시, 화성 동탄신도시, 평택 신도시를 거쳐아산신도시, 탕정 LCD단지까지 개발 축이 이어지는 셈이다.

<산·학·연 교류가 활발한 교육연구도시>
아산신도시는 국내최고의 ‘교육도시’로 떠오를 전망이다. 2007년 3월 신도시 인근에 충남외국어고등학교가 개교한 데 이어 수도권 대학이 속속 이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홍익대와 순천향대는 아산신도시 내에 캠퍼스를 신축할 예정이고 선문대 역시 캠퍼스를 확충할 예정이다. 천안·아산지역에는 이미 14개 대학이 있는데다 삼성전자 등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 산학협력의 자족도시로서의 기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따라서 아산신도시 안에 계획 중인 10여개초·중·고교는 자연스레 지역의 유망학군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1단계 6BL 인근에 초등, 고등학교가 지난해 3월 개교했고 중학교는 2011년3월 개교 예정이다.

<첨단산업의 자족도시>
 천안아산은 사통팔달의 교통을 기반으로 인적·물적·교류가 활성화되어 기업들이 선호하는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삼성전자 등 대기업과 수백여 개의 협력업체가 입주해 있다. 특히 신도시의 태동이라 할 수 있는 삼성전자 LCD단지는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생산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공단이 완전히 모습을 갖추고 나면 명실공히 신도시는 자족복합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24시간 깨어있는 첨단복합도시>
아산신도시에 세워질 복합도시 ‘펜타포트’와 오피스빌딩 ‘사이클론 타워’는 아산신도시
를 고급 주거지역으로 만들기에 충분하다. 지방 주택시장에서는 보기 드물게 주상복합아파트, 오피스빌딩과 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갖춰진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사이클론 타워는 충청권 최고 높이인 66층짜리 오피스빌딩으로 백화점복합영화관대형 피트니스센터병원 등이 입점할 계획이다. 업무와 주거문화쇼핑을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일본의 록본기힐스와 닮아있다. 록본기힐스가 도쿄의 대표 건물로 거듭났듯 사이클론 타워는 중부권의 상징건물로 떠오를 전망이다.

<역세권 문화편의시설>
KTX 역세권을 중심으로 형성될 중심상업 지구에는 갤러리아 백화점현대백화점이 입점할 예정이며 롯데마트와 이마트 등이 들어서 각종 문화시설과 편의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상업용지 2BL에 부지 1만1235㎡, 건축면적 11만122㎡, 지하 6층, 지상10층 규모로 신축된다. 2011년 상반기 오픈 예정이다. 상업용지 8BL에 건축허가를 받은 현대백화점은 건축면적 8만1760㎡, 지하 6층, 지상 8층 규모로 2013년 완공 예정이다.

아산= 프리미엄 장찬우 기자 gloc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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