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뱅크 이미영 분양팀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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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뱅크 이미영 분양팀장

“아산신도시는 교통발달로 범 수도권으로 인식되고 있다. 지방의 경우 실수요자 중심의 분양시장이 일반적이지만 유독 아산신도시만은 투자수요가유입되는 등 잠재력이 높은 곳이다.” 부동산 종합서비스 회사인 스피드뱅크 이미영(사진) 분양팀장은 “아산신도시는 분당, 동탄 등 다른 신도시와 달리 베드타운이 아닌 자족도시로서 인프라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팀장은 “경부고속철도수도권전철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체계와 삼성 LCD단지 등 첨단산업단지, 당진평택항, 지역의 많은 대학들은 아산신도시의 성장 전망을 매우 밝게 하는 요소들”이라며 “특히 중국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에서 출퇴근이 가능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와도 인접해 있어 수도권인구분산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천안과 아산은 산업시설과 인구유입 속도가 매우 빨라 성장잠재력이 무한한 도시”라며 “아산만권 신도시는 산·학이 연계된 자족적 복합도시로 개발돼 다른 신도시와 확연히 구분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 팀장은 “교통대책을 먼저 수립한 후 개발계획이 진행된 점이나 장재천·천안천매곡천·곡교천 등 기존 생태하천을 활용했다는 점, 또 인구가 ㏊당 97명으로 매우 저밀도로 개발된다는 점 등은 매력적인 요소들이다.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에 비해 턱 없이 낮은 분양가는 투자자의 눈길을 끌만하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2단계 사업이 본격적인 보상에 들어감에 따라 더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차질없이 신도시 사업이 추진될 경우 총 6만6000세대에 인구 20만 명의 거대 도시가 탄생하게 된다”며 “아산신도시 1단계 마지막 사업으로 분양 중인 휴먼시아 11블록 824세대(공공분양)와 STXKAN 797세대(중대형 민영)가 최근 들어 수도권 투자수요층의 관심을 끄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풀이했다.

아산= 프리미엄 장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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