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러-중 주도 SCO 6개국 사흘간 군사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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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러시아와 중국이 주도하는 상하이협력기구(SCO) 6개 회원국이 17~19일(현지시간)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에서 공동 군사훈련을 벌였다고 러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러·중 외에 타지키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 국가들에서 파견된 1000여 명의 병력이 훈련에 참가했다. 전투기와 탱크 등의 무기도 동원됐다. 참가국들은 “훈련 목적은 국제 테러와 극단주의 세력에 대처하기 위한 군사협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SCO 훈련은 거의 매년 실시돼 왔으나, 올해는 지난 2월 키르기스스탄에 남아있던 미국의 마나스 공군기지 폐쇄 결정이 내려지고 난 뒤 처음 열려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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