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 환경시설사업소 시설운영과 계전담당 이상철(50)씨와 위생처리담당 강오철(43)씨는 1일 오전 시청 강당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황철곤 시장으로부터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의 예산 성과금을 받았다.
이들은 "동료들의 협조 덕분에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고 공무원으로서 해야할 일을 한 만큼 성과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고 싶다"며 성금으로 기탁했다.
시는 이 돈으로 소년소녀가장 13가구 22명에게 도움을 주기로 했다.
두 사람은 분뇨처리과정에서 기존 호기성 처리법만 사용하던 것을 혐기성 처리법을 병행하도록 시스템을 개선, 최종 방류수 수질을 향상시키고 전력비와 약품비를 연간 2500만원 가량을 절약했다.
김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