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총장 김병묵) 수원캠퍼스 안에 유엔평화공원과 글로벌 NGO 연구단지가 들어선다. 1일 경희대에 따르면 3일 착공식에 이어 10만평 규모의 평화공원 조성 공사에 들어간다.
공원 안에 글로벌 NGO연구단지가 배치되고 이 대학 NGO대학원을 비롯해 국제 NGO센터.유엔자료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 사업은 1996년 유엔의 승인을 받았다.
착공에 앞서 2일 오후 6시30분 경희대 서울캠퍼스 평화의전당에서 건립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축하 영상 메시지와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의 축사가 전달된다.
오후에는 전경련 등 재계 인사와 환경재단 최열 상임이사 등 시민사회단체 및 유엔 관계자 등이 참석해 'NGO를 중심으로 한 국가와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국제 토론회를 연다. 또 1~4일에는 조셉 리드 유엔 사무처장 등 유엔 및 국제 NGO, 시민사회단체 대표 10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국제 학술 문화행사도 열린다.
이경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