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불만 집단폭력은 언론자유 침해"…신문방송편집인협회 성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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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成炳旭중앙일보주필) 는 17일자 조선일보의 대통령선거 판세보도와 관련, 국민신당 당원들이 16일 밤 조선일보 본사와 지방인쇄소 앞에서 시위를 하고 일부 신문을 빼앗아 불지른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다.

편협은 성명서에서 "기사내용에 대해 특정 정파가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에 맞지 않는다고 집단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것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근간인 언론자유에 대한 중대한 침해" 라 지적하고 "국민신당측은 즉각 사과와 함께 책임자에 대한 응분의 조치를 취하라" 고 촉구했다.

서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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