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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아시안게임 일부경기 제3장소서…경기장등 준비 차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0면

아시아올림픽평의회 (OCA)가 내년 태국 방콕에서 벌어질 아시안게임의 준비지연을 우려, 일부 경기장을 제3의 장소로 옮기는 긴급대책을 마련했다.

무탈렙 아메드 OCA사무총장은 16일 (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총회에서 대회를 예정대로 내년 12월 방콕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으나 경기장 준공지연에 따라 일부 종목들을 다른 장소로 옮겨 치르는 내용의 긴급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무탈렙 총장은 이어 "방콕랜드사가 건설중인 B - 랜드 프로젝트가 준공시한인 내년 3월까지 마무리되지 않거나 시공상태가 불량할 경우 일부 경기를 과거 아시안게임을 치렀던 경기장에서 진행하겠다" 고 대회조직위에 경고했다.

셰이크 아마드 OCA회장도 지난주 방콕에서 추안 리크파이 총리와 대회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비차이 라타쿨 부총리를 만나 대회준비 지연에 대한 우려입장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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