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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물의 영화'애니깽' 내일 슬그머니 개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지난해 대종상에서 작품상.감독상을 받았으나 심사과정의 비리로 물의를 빚은 영화 '애니깽' (김호선 감독) 이 13일 서울극장에서 슬그머니 개봉된다.

촬영을 마친지 약 2년만에 빛을 보게된 셈인 '애니깽' 은 대종상 수상직후에도 일부 심사위원들로부터 "내용연결이 잘 안될 정도로 엉성한 작품" 이라는 평가를 받게되자 영화관계자들에게도 전혀 공개되지않아 수수께끼 같은 작품으로 남아있었다.

장미희와 故 임성민이 주연하는 '애니깽' 은 20세기초 멕시코에 노예로 끌려간 한국인 가족의 수난사를 다룬 영화로 멕시코에서 현지 로케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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