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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봄나들이, 관절 손상 조심하세요!

중앙일보

입력

따뜻한 봄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 활동을 즐기기 위해 외출하는 사람들 역시 급격히 늘고 있다. 특히 꽃놀이와 등산을 즐기기 위해 길을 나서는 사람들이 많은데, 설레이는 마음에 섣불리 길을 나섰다가 발목이나 허리를 다쳐 고생하는 관절사고가 빈번하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

등산 중 발목 삐끗~, 염좌와 골절 조심!
일상 생활 중 빈번하게 발생하는 관절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염좌’이다. 염좌는 흔히 ‘삐었다’라고 표현되는데, 장난이나 운동을 하다 돌발적으로 넘어지거나 발을 헛디디면서 발생하기 쉽다. 전신의 관절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전 체중을 지탱하는 발목과 상대적으로 많이 쓰는 손목 관절은 다른 부위보다 더 쉽게 염좌가 일어날 수 있다.

염좌는 심하지 않은 경우 대부분 다친 직후에는 약간 부어 오르면서 통증이 나타나지만 2~3일 정도 지나면 나아지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다친 부위의 관절 모양이 변했거나, 부기가 심하고, 눌렀을 때 통증을 호소한다면 골절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이런 경우 섣불리 몸을 움직이거나 어설프게 응급조치를 할 경우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구급대를 통해 빨리 전문 진료소로 이동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관절염이 있다면 차갑고 습한 곳은 피해야
날이 따뜻해지고 꽃이 활짝 피면서 온 가족이 함께 꽃놀이를 즐기는 경우도 많다. 이때 평소 퇴행성관절염 증세가 있는 부모님과 함께라면 차갑고 습한 곳에 자리를 잡는 것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우리 몸의 관절은 날씨에 아주 민감한 반응을 보이게 되는데, 특히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의 경우 추위와 습도에 예민해서 기온이 낮고 습한 환경에서 관절 통증이 더 심해지게 된다.

꽃놀이를 즐기기 위해 야외로 나설 경우, 큰 나무 밑이나 풀밭 위에 그냥 앉게 되면 땅 속의 습하고 차가운 기운이 영향을 미쳐 관절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며, 울퉁불퉁한 바닥면으로 인해 불편함을 초래할 수도 있다.

튼튼마디한의원 인천점 김민철 원장은 “대부분의 추운 겨울을 보낸 직후의 신체는 활동량이 적어 근육이 약해지고, 관절 운동 범위가 작아진 상태라 할 수 있다. 이때 날이 풀렸다고 해서 급작스럽게 운동이나 등산을 강행하다보면 그만큼 관절 사고 위험률이 높아진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관절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이나 등산 전후 스트레칭을 통해 굳어진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고, 평상시 운동량을 서서히 늘려 주는 것이 좋다. 또한 고른 영양섭취와 충분한 휴식을 취해 몸의 기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도움말 : 튼튼마디한의원 인천점 원장 김민철

조인스닷컴 이승철(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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