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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조각가 김종구씨 런던 초대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3면

영국 런던의 유명 화랑인 베드포드 힐 갤러리는 3일부터 19일까지 재영 (在英) 한국인 조각가 김종구 (金鍾九) 씨 초대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김씨로선 첫번째 개인초대전일 뿐아니라 베드포드 힐 갤러리가 처음으로 한국인 조각가의 초대전을 주선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통쇠를 깍아낸 '서 있는 것' 연작 (連作) 으로 유명한 김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과거와 달리 회화적 (繪畵的) 평면성을 강조, 작품경향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김씨는 서울대 미대 조소과와 동대학원을 졸업, 지난 90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96년 영국 첼시미술대학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친 후 런던 배터시 스튜디오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런던 = 정우량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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