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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재경원 문책인사…금융정책실 상당수 교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정부는 최근의 외환위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 국.과장급 상당수를 전격 교체했다.

금리.환율.외환.종금사등을 총괄하는 금융총괄심의관에는 정건용 (鄭健溶) 국세심판소 상임심판관이 자리를 옮겼다.

원봉희 (元鳳喜) 금융총괄심의관은 대외경제국장으로 옮겼다.

금융정책과장은 진영욱 (陳永郁) 국제금융담당관, 국제금융담당관은 변양호 (邊陽浩) 정책조정과장, 자금시장과장은 임영록 (林英鹿) 법무담당관을 각각 임명했다.

재경원측은 "이번 인사는 금정실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 이라며 "최근의 외환위기에 책임을 물은 일종의 문책성 인사의 뜻을 담고 있으며, 임창열부총리 측근들이 금정실에 대거 전진배치됐다" 고 말했다.

고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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