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일거리]제주노동사무소,대학생 부업 알선 행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제주노동사무소는 오는 9일 오후2시 노동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대학생 아르바이트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를 갖는다.

부업을 원하는 대학생과 구인업체간의 만남을 통해 부업희망 대학생들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중소기업등의 인력난도 덜어주기 위한 것. 노동사무소는 지난해 처음 이 행사를 열어 구직학생 1백30명, 7개 업체가 참여하는 부진한 성과밖에 거두지 못했으나 올해는 제몫을 다하겠다는 비장한 분위기다.

경기침체등의 영향으로 어느 때보다 취업이 쉽지 않은 여건이기 때문. 이에 따라 노동사무소는 올 행사에 앞서 도내 1천2백개 사업체에 '부업대학생을 고용해 달라' 는 공문을 보낸데 이어 이달내로 40개 주요 업체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구인독려에 나설 방침이다.

제주대등 도내 6개 대학에는 이미 공문을 보냈다.

또 행사 당일 업체가 희망할 경우 부업희망 학생들의 기업현장 방문을 주선하고 업체별로 회사 현황.업종 소개 등에 시간을 할애할 계획이다.

제주지방노동사무소 최안규 (崔安圭) 직업안정계장은 "많은 도내 기업이 참여, 대학생들에게 노동의 신성함과 사회 경험 체득의 기회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구직을 원하는 대학생은 이력서 한통, 구인업체는 회사소개서나 구인광고문을 가지고 오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문의 57 - 2400. 제주 = 양성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