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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기극 변인호씨 수백억원 해외 빼돌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금융사기 행각으로 구속기소된 변인호 (卞仁鎬.40) 씨가 기업체들을 사기해 얻은 거액의 자금을 해외로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검 특수1부 (安大熙부장검사) 는 26일 卞씨의 동생 성호 (成鎬.33) 씨가 미국에서 고층빌딩 신축공사에 수백억원을 투자한 사실등 거액의 자금을 두동생이 설립한 해외 유령법인을 통해 빼돌린 혐의를 확인, 계좌추적등을 통해 유출액을 확인중이다.

검찰은 성호씨와 홍콩에 체류중인 병호 (丙鎬.30) 씨에 대해 여권무효조치를 내리고 인터폴과 미국.홍콩 사법당국의 협조를 얻어 이들의 신병을 넘겨받기로 했다.

예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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