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이상 시·군 지나는 도로에 새 이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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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2개 이상 시·군에 걸쳐 있는 충북지역 주요 도로가 도로명 중심의 새 주소체계에 따라 이름을 갖게 된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주소체계의 통일성 확보 등을 위해 청주∼충주(50.6km)간 국도 36호를 비롯한 2개 이상 지역을 지나는 도내 58개 도로의 도로명(안)을 해당 시·군 협의를 거쳐 마련했다.

이는 같은 도로를 놓고 지자체들이 서로 다른 도로명을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주요 도로의 이름을 보면 청주시 내덕동 칠거리에서 충주시 주덕읍 삼거리까지 청주·충주시, 청원·증평·음성군 등 5개 시·군에 걸쳐 있는 국도 36호의 경우 충청북도의 대표 도로라는 의미에서 충청대로가 됐다.

따라서 이들 지자체는 앞으로 해당 지역에 ‘증평군 증평읍 충청대로 00번’ 식의 주소를 부여,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서형식<기자seoh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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