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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류철호 건양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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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류철호 건양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가 서울 화동 갤러리빔에서 개인전을 연다. 류씨는 한국디자인트렌드학회 편집위원, 한국기초조형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16일까지. 02-723-8574.

◆한국화가 김주연씨가 서울 삼청동 피프틴갤러리에서 열 번째 개인전을 연다. 장지에 그린 색색의 우리꽃 그림이 봄을 재촉한다. 30일까지. 02-733-1109.

◆서울 종로6가 대안공간 건희에서 ‘시시비비(視視比比)1’전을 연다. 한·일 젊은 사진가들의 모임인 AAG그룹의 첫번째 그룹전으로 ‘보고 보이고 견주어 비교하다’는 제목을 내세웠다. 박용균·이은종·임수식씨 등이 참여했다. 16일까지. 02-554-7332.

◆‘화향춘신(畵香春信)-한국 현대회화 100인’전이 서울 관훈동 우림화랑에서 12일까지 열린다. 김종학·민경갑·서세옥·이왈종·이종상·하종현씨 등 원로부터 중진, 유망 작가 102명의 10호(53×43㎝) 이하 소품 170여점이 나왔다. 개관 35주년 기념전시. 02-733-3788.

◆도예가 이종수(1953∼2008)를 추모하는 동료작가 임동식(63)씨의 회화전이 서울 송현동 이화익갤러리에서 열린다. 이종수는 1970년대 이화여대 교수직을 버리고 고향인 대전으로 내려가 30여년간 도자 작업에 매달리다가 지난해 지병으로 타계했다. 갤러리 1층에는 임씨의 회화가, 2층엔 이씨의 도자가 전시된다. 임씨는 충남 공주 원골마을에서 그린 전통 농경사회의 모습 등 20여점을 내놓았다. 이종수의 도자는 눈 녹을 때 반사되는 빛처럼 반짝이는 특유의 재질이 가미된 백자 ‘잔설(殘雪)의 여운(餘韻)’(사진) 시리즈와 쩍쩍 갈라진 표면으로 옹기나 토기와 같은 한국적 정서를 반영한 ‘마음의 향(鄕)’ 연작 등 21점이 나왔다. 8∼28일. 02-730-7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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