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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드는 밤 … 고장난 현대인의 생체시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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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면

사람 몸에는 신체 활동과 감정 상태까지 다스리는 ‘생체시계’가 있다.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특정 활동을 가장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시간이 정교하게 프로그래밍돼 있다는 게 의학계의 주장이다. 이 생체시계를 따라 치료를 하면 암 정복도 가능하다는 의학 보고서도 있다. 천식의 경우 투약 시간을 바꾸면서 치료 효과가 50% 증대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EBS ‘다큐프라임’은 7일 밤 9시50분 ‘생체시계의 비밀’ 두 번째 편으로 ‘잠 못 드는 밤’을 방송한다. 일상 생활에서 특정 행위를 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간과 최악의 시간을 알아보고, 이를 이용한 건강법도 공개한다. 특히 밤낮 구분 없이 일하는 현대인들의 고장 난 생체시계를 점검해 본다. 이날 방송에서 전문가들은 햇빛 받는 양을 늘리고 제때 수면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제작진은 “거리의 네온사인 불빛과 컴퓨터 모니터 등의 영향으로 현대인의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면서 “고장 난 생체시계를 고쳐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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