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퀴’ 독립선언, ‘세상을 바꾸는 퀴즈’로 편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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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가 독립을 선언했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한 코너였던 ‘세바퀴’는 4일부터 확대 편성돼 매주 토요일 밤 10시35분부터 80분간 방송된다.

제작진은 퀴즈와 버라이어티 쇼를 접목한 지금의 포맷은 유지한다는 방침이지만 확대 편성되면서 새로 도입된 코너도 여럿이다.

신설 코너는 ‘다짜고짜 스피드 퀴즈’와 ‘과거사 퀴즈’. ‘다짜고짜 스피드 퀴즈’는 MC 이휘재가 출연자에게서 미리 받은 지인 리스트 중 한 명을 지목하면, 출연자가 전화를 걸어 다짜고자 문제를 내는 코너다. 이를 통해 벌어지는 돌발 상황과 출연자의 인간 관계 등에서 비롯되는 재미를 낚아챈다는 의도다. ‘과거사 퀴즈’는 출연자들의 과거와 관련된 영상을 보여주고 관련 문제를 푸는 내용으로 꾸렸다. 이날 방송되는 첫회는 고정 출연자인 개그우먼 김지선과 조혜련의 남편이 출연해 ‘진짜 남편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지선과 조혜련의 남편은 ‘댄스 퀴즈’ 코너를 통해 아내와 댄스 무대를 펼치며 활약했다.

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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