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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스위스에서 온 편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5면

마크 홍어뷜러 (34) 는 한국인의 피가 섞인 스위스 작가.

2년전 오스트리아에서 소의 배설물과 가짜햄을 이용한 작업을 보여 예술의 한계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한 작가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그의 작업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은 개념미술에 가깝다.

그의 작업 '레인 드로잉' 은 염료를 발라놓은 위에 빗물이 떨어져 만드는 흔적을 작품으로 만든 것이다.

과정이 예술이 된다는 생각이다.

이번 전시에는 '레인드로잉' 외에 사진의 현상 과정에서 의도적 변형을 시도한 '포토그램' 도 소개한다.

28일까지 63갤러리. 02 - 547 -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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