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국가대표팀 앞으로의 일정…내년초까지 소속팀서 FA컵등 출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내년 본선 16강을 위해 다시 힘을 비축한다." 축구국가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7시15분 귀국, 김포공항에서 '월드컵 대표팀 개선 환영식' 에 참석한뒤 내년초까지 일단 헤어져 각각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선수들은 20일부터 29일까지 프로와 실업 대학을 망라해 출전하는 제2회 FA컵대회에 소속팀으로 출전한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2월4일 스위스 취리히 국제축구연맹 (FIFA) 본부에서 거행될 본선 조추첨에 참가한다.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돌아갔으나 차범근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대한축구협회는 '본선 16강 진출' 의 해법을 찾기 위해 바쁜 일정을 보내게 된다.

동시에 유럽.남미등 해외 전지훈련 일정도 마련해야한다.

또 외국 최강팀을 상대로 한 초청 평가전.원정경기등 5~6차례의 경기도 가질 예정이다.

내년초 새로 구성될 대표팀은 1월에 열리는 태국 킹스컵대회와 2~3월 일본에서 열리는 다이너스티컵에 잇따라 출전할 계획이다.

3월쯤 유럽 최강팀중 하나인 잉글랜드팀을 초청해 경기력을 다진뒤4월에는 유럽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프랑스월드컵을 눈앞에 둔 5월에는 국내로 돌아와 남미 강호 칠레대표팀.FIFA랭킹 3위팀 루마니아와 각각 최종평가전을 가질 계획이다.

김상국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