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월드컵축구 아시아A조 예선…중국 조2위 사실상 무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4면

동북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중동국가들과 함께 98프랑스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 속해 있는 중국이 조2위 확보가 어려워 본선 진출이 사실상 무산됐다.

중국은 7일 새벽 (한국시간) 리야드에서 벌어진 홈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선취골을 내줬으나 전반12분 하오하이둥이 헤딩슛, 동점골을 터뜨려 1 - 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는 12일 쿠웨이트와의 한 경기를 남겨둔 중국은 2승2무3패 (승점8) 를 마크, 2위인 사우디아라비아 (3승2무2패.승점11)에 승점 3점차로 뒤져 있다.

후반20분 페널티킥을 실축해 1승을 추가하지 못한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조1위를 달리고 있는 이란 (3승3무1패.승점12) 을 추월하는데는 실패했다.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조 최하위인 카타르 (승점7) 와 마지막 경기를 각각 남겨두고 있어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조선두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김상국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