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지구촌]"나는 영구제명 - 복권 안될것" 타이슨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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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나는 영구제명 - 복권 안될것" 타이슨 토크쇼 출연해 밝혀

○…프로복싱 WBA 세계헤비급 챔피언 타이틀전 경기중 에반더 홀리필드의 양쪽 귀를 물어뜯어 영구제명된 마이크 타이슨이 자신의 선수자격은 복권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 전 헤비급 세계챔피언 타이슨은 5일 (한국시간) 미국 ABC방송 토크쇼에 출연, 내년 체육위원회가 그의 자격을 복권시켜줄 것으로 믿느냐는 질문에 대해 "나는 영구제명됐으며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 "모든 사람이 나를 매우 미워하고 있다.

당시 경기장면을 보면 내 자신도 역겨움을 느낀다.

일부 팬들은 자비를 구걸하길 바라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 고 말했다.

후세인아들 축구선수구타설 FIFA "증거 발견못했다"

○…국제축구연맹 (FIFA) 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아들이자 이라크축구협회 (IFA) 회장인 오다이 후세인이 자국 대표팀 선수들을 구타했다는 주장에 대한 조사결과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FIFA는 5일 (한국시간) 발표한 성명서에서 "말레이시아인과 카타르인으로 구성된 2명의 조사관을 현지에 파견, 감독과 코치.선수등을 상대로 광범위한 조사를 벌였으나 IFA의 관리들이 선수들에게 가혹행위를 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고 말했다.

오다이 IFA 회장은 98프랑스 월드컵 아시아지역 1차예선에서 카자흐스탄에 패해 최종예선전에 진출하지 못하게 된데 격분, 선수들을 투옥시킨뒤 수염과 머리카락을 뽑는 등 고문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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