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프로농구는 어떻게 달라지나…팀당 45경기 휴식시간은 5분 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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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올 프로농구는 어떻게 달라지나. 우선 원년 8개팀에서 LG 세이커스·SK 나이츠등 2개팀이 추가돼 총 10개팀이 참여하게 된다.

또 경기수도 지난 시즌 (21경기) 보다 2배이상 늘어난 45경기로 각 팀은 시즌 막판까지 체력안배라는 숙제를 안게 됐다.

경기규칙에도 변화가 생겼다.

종전 전-후반 각 두차례이던 작전타임이 전반 두번, 후반 세번으로 한차례 더 늘어났다.

전-후반 사이의 휴식시간은 15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됐다.

또 대인방어만을 허용하는 프로농구의 '일리걸 디펜스 (부정수비)' 규정이 강화됐다.

지난 시즌에는 3초구역 안으로 한정됐던 부정수비 구역이 코트 절반크기로 확대된 것. 반면 이에 대한 벌칙은 부분적으로 완화됐다.

지난 시즌엔 부정수비가 처음 적발되면 경고, 다음엔 위반 선수에게 테크니컬 파울이 선언됐다.

그러나 올시즌엔 테크니컬 파울만 선언될뿐 개인파울및 팀파울수에는 가산되지 않는다.

또 종전에는 4쿼터 2분전부터 필드골 성공시 경기시간이 정지됐으나 올시즌에는 3분전부터 시간이 정지된다.

한편 플레이오프는 모두 7전4선승제로 치러졌던 지난 시즌과 달리 6강전과 4강전은 5전3선승제로 하고 챔피언전만 7전4선승제로 치르게 된다.

강갑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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