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7회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 남자 경량급 더블스컬에서 중국.북한에 이어 동메달에 그치는등 6년만에 벌어진 남북 대결에서 패배했다.
한국은 2일 대만 동북부 이란 (宜蘭)에서 열린 2천m 경량급 더블스컬 결승에서 조준형 (상무) - 고경식 (공주대) 조가 6분43초69를 기록, 중국 (6분30초71) 과 북한 (6분34초34)에 밀려 3위에 그쳤다.
3일 여자 무타페어등 5개 종목 결승에 나서는 한국은 97동아시아대회 우승팀인 이호 (부경대) - 이인수 (예산군청) 조가 출전한 남자 더블스컬 (중량급)에서 대회 첫금메달을 따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중국은 이날 벌어진 여자 무타포어 결승에서 7분7초29를 기록, 한국 (7분12초92) 을 5분여 차로 따돌리고 우승하는등 8개 전종목을 석권해 결승 마지막날인 3일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종합우승이 확정됐다.
강갑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