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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웰빙식품엑스포 실행계획 윤곽…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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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오는 9월 11일부터 열흘 간 열리는 ‘2009 천안웰빙식품엑스포’의 실행계획 윤곽이 드러났다. 천안시는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관계 공무원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웰빙식품엑스포 종합실행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다음은 실행계획 내용이다.

▶웰빙식품 주제관=웰빙식품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공간이다. 허브·화훼·조경과 영상을 통해 웰빙식품을 소개한다. 한국의 전통 웰빙식품과 김치·장류·주류·궁중요리 등을 전시한다. 14가지 슈퍼푸드의 실물과 함께 그 효능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 친환경 벼 및 작물 재배법도 보여준다. 세계가 주목하는 건강식품과 요리, 가공식품, 기능성 식품, 미래식품을 알리며, 정크푸드의 문제점도 함께 안내한다. 학교급식의 변천과정과 로컬 푸드 운동도 소개한다. 웰빙음식 시연과 조리법을 보여준다.

▶웰빙체험 및 친환경농업관=웰빙식품의 모든 것을 직접 만져보며 체험하는 공간으로 치즈 만들기, 요리교실, 계란 꾸러미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웰빙건강관=식품 섭취와 건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인체 모형을 전시해 음식의 섭취에서 배설까지 전 과정을 보여준다. 장수 식습관 소개와 한방 건강테스트와 영양에 대한 정보도 소개한다.

▶건강체험관=전문 기관에서 건강상태를 종합적으로 검진하고 응급처치 요령을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웰빙식품 산업관=이곳에선 웰빙식품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다.참가 기업들이 직접 식품을 전시하고 바이어와 상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한다.

▶7개 존(ZONE) 행사장= 환영·천안·주제·교류·문화·체험·나눔 등 7개 존으로 나눠 전시 연출을 흥미롭게 이어간다. 첫 관문인 환영존은 아름다운 꽃 터널로 입장객을 맞이하고, 천안 존’에는 천안의 역사와 문화·농특산물·음식·미래상 등을 소개한다.

주제존에는 웰빙식품 주제관과 웰빙건강관, 교류존에 웰빙식품 산업관, 문화존엔 웰빙 공연장, 체험존 웰빙식품체험관, 나눔존이 웰빙장터·와이너리로 구성된다.

▶체험 프로그램=호두 까기 체험 및 호두과자 만들기, 허브 한방비누 만들기, 전통 두부 만들기, 건강 엿 만들기 등이 마련된다. 흥타령 축제 우승팀 공연, 충남 시군의 날 운영, 유기농 뮤지컬, 청소년 어울마당, 시립예술단 공연과, 전통놀이 한마당, 캐릭터 퍼레이드, 페이스 페인팅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엑스포 기간 중 학술 프로그램으로 웰빙식품 심포지엄 및 강연회, 친환경 학교급식 발전 포럼, 천안 배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 등이 열리게 된다.

시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최종 계획을 확정하고, 6월까지 세부 실행 매뉴얼을 작성한다는 방침이다. 

조한필 기자

◆웰빙식품엑스포=천안삼거리 공원 일원의 10만 평 규모(임시주차장 포함)의 엑스포장에서 열흘간 열린다. ‘생명의 맛, 건강한 삶’ 을 모토로 농업을 가공·유통·서비스 산업까지 융합한 고부가가치 웰빙식품산업으로 발전시키려는 취지로 열린다. 재단접인 천안웰빙식품엑스포조직위원회에서 운영. (041)521-2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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