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경제 경상적자 줄고 경기 회복세…경기 회복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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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실물경제쪽은 경상수지 적자폭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미미하나마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중 경상수지 (잠정) 는 무역수지 흑자에 힘입어 적자폭이 전달의 7억6천만달러보다 크게 줄어든 4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9월까지의 경상적자 규모는 1백23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72억8천만달러 보다 28.4%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무역수지가 반도체.화공품등 중화학제품 수출 호조에 힘입어 9월중 4억1천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1~9월의 무역수지 적자는 59억4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백12억2천만달러) 의 절반 수준이다.

그러나 무역외수지는 대외부채 증가및 해외차입금리 상승으로 투자수익 적자가 3억7천만달러를 기록했고, 여행수지 적자 (2억3천만달러) 도 개선되지 않아 7억6천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이전수지는 7천만달러의 적자가 이어져 올들어 9월까지의 적자 규모가 지난해 동기와 같은 5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산 (1백12억2천만달러) 의 절반 수준이다.

그러나 무역외수지는 대외부채 증가및 해외차입금리 상승으로 투자수익 적자가 3억7천만달러를 기록했고, 여행수지 적자 (2억3천만달러) 도 개선되지 않아 7억6천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이전수지는 7천만달러의 적자가 이어져 올들어 9월까지의 적자 규모가 지난해 동기와 같은 5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동향에 따르면 반도체.화학제품등의 수출이 계속 호조를 보여 9월 산업생산이 지난해에 비해 10.1%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자동차 생산 부진으로 5월이후 계속 상승세를 보였던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79.4%로 떨어졌고, 그 결과 3월이후 하락세를 보였던 실업률도 2.2%로 상승세로 반전됐다.

또 최근 경기불안심리를 반영해 민간소비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도소매판매가 7, 8월의 6%대 증가세에서 4.1%로 증가세가 내려앉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활동도 여전히 취약해 공공부문과 민간비제조업의 발주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국내기계수주 전체로는 지난해 동기비 4.7% 신장에 그쳤고 기계류 수입액은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4.6% 줄어들었다고 통계청은 발표했다.

김정수 전문위원.박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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