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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CBS 등 라디오 가을 개편…가수 이주노·변진섭·아나운서 신은경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6면

11월3일부터 KBS라디오.CBS.교통방송의 가을 프로그램개편이 시작된다.

KBS는 '가장 유익한 라디오가 가장 친근하다' 라는 모토아래 채널별로 나눠진 특성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시사정보 중심의 제1라디오 (711㎑.97.3㎒.이하 서울지역) 는 일요일 생방송 정보프로그램을 크게 늘렸다.

오전8시5분부터는 3시간짜리 생방송 건강정보 프로그램 '건강하게 삽시다' 를 신설, ▶황수관 박사의 '내게 맞는 운동처방' ▶국내 최고 명의들과 상담하는 '명의와의 데이트' 등 다채로운 코너를 만들었다.

오후2시5분부터 새롭게 진행되는 생방송 '노래가 있는 세상' 은 뉴스와 교통정보, 각종 문화정보와 편안한 음악등으로 꾸며진다.

생활문화 중심의 제2라디오 (603㎑.639㎑) 는 현대 가정의 문제점과 대안을 다큐멘터리 드라마식으로 재구성한 '이명숙 변호사의 가정 법원' 등을 새로 선보일 예정. 제1FM (93.1㎒)에서는 편안한 클래식 소품과 교통정보를 곁들이는 '생방송 일요클래식' 을 2백10분동안 내보낸다.

제2FM (89.1㎒)에서는 '서세원의 가요산책' 을 3시간으로 확대편성하고 이금희 아나운서와 가수 이주노를 각각 오후6시와 10시대의 MC로 새롭게 내세웠다.

CBS AM (837㎑)에서는 뉴스와 시사프로그램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로 기자와 PD가 공동제작하는 '뉴스와 전망' 이 월~토 오전6시35분부터 청취자들을 찾는다.

또 그날의 가장 화제가 되는 주제를 선택해 전문가들의 의견과 청취자들의 의견을 함께 모아 여론을 형성해 나가는 '라디오 쟁점 -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가 월~토 오전10시35분부터 방송된다.

CBS FM (93.9㎒)에서는 방송인 신은경,가수 변진섭, MC 이매리등이 새로 진행을 맡았다.

교통방송 (95.1㎒)에서는 일선 PD들이 교통관련 문제를 취재보도하는 'PD수첩' 을 신설, 매주 일요일 오후2시5분부터 45분간 내보낸다.

이와함께 고영수.김보화가 '가요운전석' 의 진행을 맡게되는등 모두 10개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교체됐다.

정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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