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안 원장은 24일 보령제약에서 주는 제25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70년대 초 경북대 의대 피부과 레지던트 때 처음 한센인 환자를 진료하며 질병 치료도 시급하지만 얼굴과 손발 성형수술이 더욱 도움이 되겠다고 판단했다. 일본으로 가 성형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안 원장은 89년 귀국 후부터 한센인 진료에 힘썼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안 원장은 상패와 순금 10돈짜리 메달, 상금 3000만원을 받는다.
심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