アン : 古賀さんを見입 (みこ) んで, お願 (ねが) いがあるんですけど.
古賀 : 何 (なん) ですか. おだてても何 (なに) も出 (で) ませんよ.
アン : 後輩 (こうはい) が論文 (ろんぶん) のために日本 (にほん) の資料 (しりょう) を번 (ほんやく) してるんですが, (むずか) しいらしいんです. で, 뢰 (たの) めないかと思 (おも) いまして. もちろんお (れい) はします.
古賀 : う - ん, 門書 (せんもんしょ) の번ですか.
안 : 고가씨를 믿고 (드리는) 부탁이 있는데요.
고가 : 뭐예요? 그렇게 치켜세워도 소용 없어요.
안 : 후배가 논문을 (쓰기) 위해 일본 자료를 번역하고 있는데요. 어려운가 봐요. 그래서, 고가씨한테 부탁할 수 없을까 해서… 물론 사례는 하겠습니다.
고가 : 으~음, 전문서 번역이에요?
◇단 어
見입 (みこ) む : 믿다, 신임하다
おだてる : 치켜세우다
お (れい) :사례
◇해 설
오늘은 의뢰의 표현에 대해 살펴보자. 1.먼저, 느닷없이 용건을 말하지 말고 서두에 'ちょっとおねがいがあるんですが (실은 좀 부탁이 있는데요)' 라는 말을 꺼낼 것 2.그 사람이 아니면 안된다는 것을 강조할 때는 '古賀さんは韓語 (かんこくご) も上手 (じょうず) だし (고가씨는 한국말도 잘하시고요…)' 라고 하고 3.저자세로 '忙 (いそが) しいのにこんなことを뢰 (たの) んですみません (바쁘신데 이런 일을 부탁해 죄송합니다…)' 등의 패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