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첨단 기능 무장 ‘콤팩트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9면


기아자동차도 이달 초 열린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ISG(Idle Stop & Go) 기능이 있는 시드SW ISG를 전시했다.

ISG는 차량이 정차하면 엔진을 자동으로 꺼주는 기능이다. 정차 시 공회전을 방지할 수 있어 연비를 약 15% 정도 높일 수 있다. 다음 달부터 유럽에서 팔 현대차 i30에도 ISG가 적용된다.

이같이 첨단기능을 단 작은 차인 콤팩트카가 부쩍 많아졌다. 버튼 시동키나 오토 라이트 컨트롤 등은 기본이 돼 가고 있을 정도다.

뉴아우디 A3에는 포르셰 911 카레라와 닛산 GT-R과 같은 스포츠카에 들어가는 6단 S-트로닉 변속기가 있다. 자동 모드에서 수동 모드로 자유로운 전환이 가능하다. 특히 소형차에서 찾아보기 힘든 터보 직분사 방식의 TFSI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200마력이 가능하다.

해치백 스타일의 볼보 C30에는 양쪽 사이드 미러에 소형 카메라가 있다. 주행할 때 양쪽 사각지대에 다른 차량의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이를 운전자에게 소리와 라이트로 알려주는 ‘사각지대 정보시스템(BLIS)’이다. 특히 오토바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차로를 변경하다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르노삼성이 7월께 시판할 뉴SM3에도 고급 편의 사양이 대거 투입될 전망이다. 다음 달 2일 경기도 일산에서 열리는 2009 서울 모터쇼에서 양산형 모델의 예고편 성격인 ‘쇼카’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뉴SM3는 르노삼성이 르노와 공동으로 기획·디자인·연구개발을 진행해 온 모델이어서, 어느 정도의 편의 장치가 들어갈지 관심이다.

심재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