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항소심 재판부 '前官예우' 피해 배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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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고법 (鄭址炯 원장) 은 22일 김영삼 (金泳三) 대통령 차남 김현철 (金賢哲) 피고인 비리사건의 항소심 재판을 고법 수석부인 형사10부 (權光重 수석부장판사)에 배당했다.

고법 관계자는 "金피고인이 고법판사로 재직해오다 지난 2월 퇴직한 박현순 (朴鉉淳) 변호사를 여상규 (余尙奎) 변호사와 함께 선임함에 따라 퇴직한지 1년이 안된 변호사의 선임사건을 맡는 '전관예우 방지 특별재판부' 인 수석부에 배당했다" 고 밝혔다.

검찰과 변호인은 사건 접수후 20일 이내에 재판부에 항소이유서를 제출하도록 돼있기 때문에 金피고인의 항소심 첫 공판은 다음달 말께나 열릴 것으로 보인다.

정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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