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포금지 '김대중 X파일' 예비군동대에 대량 배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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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법원으로부터 배포금지된 '김대중 X파일' 이 20~21일 부산시내 예비군 동대에 대량 배달돼 군부대와 구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21일 부산지역 예비군 동대등에 따르면 20일 오후부터 21일 오후까지 발신인이 표기되지 않은 채 예비군 동대 주소만 적힌 소포가 배달돼 확인해 보니 법원으로부터 배포금지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진 '김대중 X파일' (새세상 출판사간) 이 1권씩 들어 있었다는 것. 소포가 배달된 예비군 동대는 영도구 9곳, 동구 6곳, 동래구와 사하구 각 1곳등 17곳이며 소포에는 19일자 부산우체국 소인이 찍혀 있었다.

부산 = 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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