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기아사태 우려 표명…자동차조립공장 합작관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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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기아그룹과 합작사업중인 러시아 정부가 기아사태의 장기화를 우려하는 내용의 공식서한을 우리 정부에 전달했다.

외국 정부가 기아관련 공식서한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러시아는 수스예프 부총리.프리마코프 외무장관 공동명의의 서한을 지난 13일 예브게니 아파니시예프 주한 러시아대사를 통해 강경식 (姜慶植) 부총리겸 재경원장관에게 전달했다.

이 서한에서 러시아는 자국 국영기업인 FPI와 기아가 합작으로 세운 칼리닌그라드 자동차 조립공장의 합작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고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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