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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치매 새 유전자 영국서 발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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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런던 AFP=연합]영국의 과학자들은 14일 노인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의 유전적 원인규명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옥스퍼드대 연구진들은 서로 영향을 미침으로써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을 30배 이상 높이는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이 유전자는 노인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알츠하이머병의 보편적 형태인 후발성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돼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발견으로 추정된다.

93년 미 노스캐롤라이나 듀크대의 과학자들은 후발성 알츠하이머병에 감염되기 쉬운 E4 변이체로 알려진 유전자를 처음 발견했었다.

옥스퍼드팀의 발견은 E4와 상호작용하면서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을 높이는 새로운 유전자 변이체를 발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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