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3% 줄이면 7만5000개 일자리 창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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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지역 근로자가 총액임금 3%를 양보하면 대구에 3만5000개, 경북에 4만개 등 7만5000개의 일자리가 유지·창출된다.’ 대구경북연구원 경제분석연구실이 15일 발표한 ‘지역 일자리 나누기’ 연구 결과다.

경제분석연구실 김용현 동향분석팀장과 강태훈 연구원은 16일자 ‘대경 CEO 브리핑’에서 “임금 양보와 동일한 비율 만큼 일자리가 만들어지거나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3% 양보하면 7만5000개, 5% 양보하면 12만5000개(대구 5만8000개, 경북 6만7000개)의 중급 일자리가 유지·창출된다”고 분석했다.

또 주당 1시간 이상 일하는 취업자(낮은 질의 일자리)를 기준으로 근로자가 3% 임금을 양보하면 지역은 최대 30만7000개, 5% 양보 때는 44만10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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