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수상자 아웅산 수지 여사가 이끄는 미얀마 야당인 민족민주동맹 (NLD) 은 수지여사를 배제한 정부와의 어떤 협상도 거부키로 28일 결정했다.
NLD는 이날 군사정부의 이례적인 집회허가로 성사된 당대회에서 발표한 결의문에서 "의미있는 대화외에는 국가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없다" 고 밝혀 군사정부에 대해 수지여사와 직접 대화할 것을 촉구했다. NLD는 이어 군사정부가 무효화한 지난 90년 선거에 대한 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보고서를 요청하는 한편 모든 정치범의 석방도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