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위성 가이드] 3월 11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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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싸움의 기술(XTM 밤 10시)=한 고등학생이 싸움의 기술을 익히는 과정을 그린 코믹 액션물. 고등학생 병태(재희)는 학교를 자주 옮기면서 친구도 없이 늘 맞고만 지낸다. 그러던 어느날 독서실에 은둔중인 전설적인 싸움의 고수 오판수(백윤식)를 만나 기술을 전수받게 된다. 독서실에서 칩거하며 무협 소설을 즐겨 읽는 백수처럼 보이지만 엄청난 내공을 지닌 오판수는 병태에게 판타지의 대상이다. 연기 경력의 중흥기를 개척한 중견배우 백윤식의 개성있는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2005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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