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드족 화학전 계획 노동자당 요원이 폭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터키에 대항해 무장 독립운동을 벌이고 있는 쿠르드노동자당 (PKK) 의 한 분파가 현재 민간인들을 목표로 화학탄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고 PKK 요원이 27일 폭로했다.

현재 독일에 살고 있는 쿠르드족 세이도 하자르 (31) 는 이날 영국 옵서버지와의 회견에서 자신이 PKK 지파의 폭탄테러 요원이라며 민간인을 상대로 신경가스 사린등 화학탄을 이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조직에 혐오감을 느껴 폭로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하자르는 또 PKK가 영국이 유럽지부 책임자 카니 일마즈를 추방한데 대한 보복으로 영국 기업들도 공격목표로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