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주가 급락세…종합주가지수 640線도 무너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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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주가 급락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종합주가지수 640선도 힘없이 무너졌다.

부도유예협약 만료를 사흘 앞둔 기아그룹 사태가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한데다 환율불안도 여전해 투자심리가 살아나지 못했다.

이에 따라 26일 종합지수는 전일비 8.74포인트 내린 638.26으로 마감됐다.

매매도 시들해 거래량은 다시 3천만주를 밑돌았다.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은행.증권등 금융업종의 낙폭이 컸다.

중소형주의 고전으로 주가하락종목수가 상승종목의 3배를 넘었지만 한국전력과 포항제철이 기관성매수세 덕분에 소폭 오르면서 종합지수 낙폭을 한자릿수로 묶었다.

기아그룹은 기아특수강만 상한가일뿐 나머지 5개 종목은 모두 하한가였다.

전일 거의 전종목 하한가를 냈던 쌍용그룹은 인수.합병 (M&A) 작업이 진행중인 쌍용제지만 상한가이고 나머지 종목 모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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